다크소울 1 데모 버전, 그러니까 2011년 게임스컴 전에 배포된 프로모션 빌드에는 유저들이 모르는 게 한두 개가 아니야. 그중에서도 제일 흥미로운 건 '미사용 무기 모델'이 단순히 잘린 게 아니라 원래 완전히 다른 용도로 기획됐다는 점이지.
## ### 관찰 기록: 데모 버전에서만 발견된 공간 구조
난 직접 덤프 파일을 까보면서 확인했는데, 정식판의 불의 성소(Undead Parish) 초반부에 해당하는 구역이 데모에서는 훨씬 더 넓었어. 지금은 막혀 있는 벽 뒤로 통로 하나가 더 있었고, 그 끝에는 '거대 망치(Giant Blacksmith Hammer)'의 초기 모델이 배치되어 있었어. 정식판에서는 이 무기가 등장하지 않고, 대장장이 NPC의 장식용으로만 데이터가 남아 있지.
게다가 그 통로에는 지금 버전에서는 볼 수 없는 적 배치가 있었어. 바로 '해골병사(Skeleton)' 두 마리가 은신 상태로 대기하고 있고, 그 뒤에 '미친 기사(Hollow Soldier)'가 방패 없이 양손 도끼를 휘두르는 형태로 서 있었어. 정식판에서는 이 지역에 해골이 전혀 나오지 않고, 기사도 한 명만 등장하는데, 데모에서는 숫자도 많고 배치 각도도 완전히 달랐어. 패턴 분석 결과, 초기 기획은 이 통로를 '함정 구간'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 같아. 은신 해골이 플레이어를 뒤에서 기습하고, 앞에서는 양손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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